임병규 해운조합 이사장(2019.9.20. 해운조합 70주년 기념식)
임병규 해운조합 이사장(2019.9.20. 해운조합 70주년 기념식)
  • 현대해양
  • 승인 2019.09.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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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KSA·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병규입니다.

우리 해운업계의 역사와 함께해온 저희 한국해운조합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같이 뜻깊은 날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자리를 빛내 주신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님,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여러 국회의원님들, 조합의 동반자로서 함께 하시는 조합원 여러분과 유관기관 단체장님들, 그리고 국회의 사랑스런 후배님들과 관악포럼 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오늘날 우리 조합은 규모, 역할, 실적 등 여러 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조합의 발자취에는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내는 열정과 끊임없는 혁신이 항상 함께해 왔습니다.

선박건조 이차보전사업을 비롯한 조합원 정책지원 사업부터, 글로벌 종합 해상보험 서비스, 여객선 전산매표 및 여객선 터미널 운영 등 국가 위탁사업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조합이 하고 있는 일은 몹시 다양합니다.

조합이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 데에는 오직 ‘조합원을 위하여’라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리 해운조합은 2,200여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자, 조합원 여러분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온 지난 70년처럼, 앞으로 조합이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들도 아직 많이 있습니다.

조선·해운업계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선박 운항원가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항선의 선원 인력 수급 문제도 많은 조합원들께서 공감하는 어려움일 것입니다. 우리 해운업계가 다시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조합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의 많은 어려움과 갈등을 적극 해소하고, 조합법 개정 등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조합의 사업 또한 신뢰를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조합원이 만든 70년은, 이제 조합원을 위한 70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2,200여 조합원 모두가 더 행복한 미래를 그리도록, 해운가족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해양강국을 향해 KSA·한국해운조합이 앞장서겠습니다.

오늘, 조합은 새로운 미션과 비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지나온 역사를 바탕으로, 변화를 넘어 희망으로 나아가는 KSA의 앞날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오늘날의 해운업계를 만들어온 우리 해운가족 여러분들께서도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시간 내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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