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해양강국 실현 위한 창조적 해양수산인 양성의 산실
세계 5대 해양강국 실현 위한 창조적 해양수산인 양성의 산실
  • 취재부
  • 승인 2013.07.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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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인재개발원

바다를 통한 국민의 꿈과 행복실현…해양수산 업무 이해력 제고 앞장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힘찬 구호와 함께 대한민국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위해 탄생했던 해양수산부가 5년 전 폐지됐다가 올해 세계 5대의 해양강국 도약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해양수산업의 조화로운 발전과 창조경제를 접목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해양수산부 본부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곳이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과거 수산인재개발센터에서 명칭만 바뀐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 해양수산 공무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기 위해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부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활기와 열정으로 재무장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도 국토부와 농림수산부식품 두 개 부처에 흩어져 있던 해양수산 공직자, 해양수산인 등이 한 곳에 모여 그 간의 나누지 못한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지고 있었다. 


“새로운 해양수산 인재상 재현과 두 개의 산업을 유기적인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설인철 원장은 “해양강국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근무환경 개선으로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설 원장은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포용, 창조경제 실현도 당연히 해양수산부가 그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인다.

아울러 해양수산 공직자들이 해양·수산·해운·항만·해사안전 등 각 분야별 전문적 시야를 뛰어 넘어 ‘바다’라는 전체를 아우르고, 한반도를 뛰어 넘어 5대양 6대주로 나아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해양질서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습득하여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창조적 해양수산인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는 부임한지 한 달 조금 넘었지만, 이 곳을 찾은 해양수산부 직원 또는 어업인 등 해양수산인으로 부터 마치 5년 만에 친정에 온 느낌과 같이 포근하고 친근감이 넘친다는 말에 활력소를 얻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새로 출범한 해양수산부 교육훈련기관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과 지난 5년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열정과 자부심으로 인재개발원 모든 직원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자랑한다.



"해불양수 정신으로 창조경제 실현"
설인철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원장

 

▲ 설인철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설 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실현은 해양이라는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해수부가 어느 부처 또는 산업보다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창조경제는 어느 한 분야만의 전문 지식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렵다며 다른 분야를 아우르는 안목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 공직자들 모두 해양·수산·해운·항만·해사안전 등 각 분야별 전문적 시야를 뛰어 넘어 ‘바다’라는 전체를 아우르고, 한반도를 뛰어넘어 5대양 6대주를 나아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해양질서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앞으로 수산부분의 경우 약 45년 동안 수산교육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수산업이 전통산업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해양·해운·항만 및 해사안전 부분은 지난 5년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동시에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국제 해양질서에 부응하고 한반도를 뛰어 넘어 5대양 6대주로 나아가는 글로벌 해양수산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그는 또 해양수산부의 비전인 ‘바다를 통한 국민의 꿈과 행복실현’과 같이 우리 해양수산인은 ‘바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개발과 보전, 즉 항만과 해양·수산, 해운물류와 해사안전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나아가야 하므로 각각의 분야에 종사하는 모두가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피력한다.

따라서 교육과정에도 서로 다른 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면 항만관련 교육과정에 ‘수산의 이해’과목을 수산관련 교육과정에는 ‘항만의 이해’과목 등을 반영하는 등 교과목을 교차편성·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힌다.

또 현장학습을 강화하면서 이때에도 해양·해운물류·항만·수산 등 현장을 교차 방문해 상호이해를 넓히고 우수한 점을 받아들이는 융합행정 능력을 키우고 수협연수원, 해양수산연수원, 항만연수원 등 해양수산분야 전문교육기관 등과 교육훈련기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교육성과에 대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설 원장은 “인재개발원은 24명의 직원에 불과하지만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해양수산 공직자의 사표(師表)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 ‘효도와 우애란 아마도 인(仁)을 이루는 근본일 것이다(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라는 옛 성현의 말씀처럼, 선배직원은 후배직원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후배직원은 선배직원을 존경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아 이를 발전시켜 나가고, 동료 간에는 신의(信義)와 예(禮)로서 서로를 아끼고 존경하면서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자랑한다.

설 원장은 또 “앞으로 빠른 시일 내 중앙부처 어느 교육훈련기관에 뒤지지 않는 조직과 위상이 갖추어 질 수 있도록 조직과 정원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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