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우리은행, 태풍'링링' 피해복구에 금융지원 나서
신한·국민·우리은행, 태풍'링링' 피해복구에 금융지원 나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9.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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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국민들을 위해 금융권이 지원의 손길을 건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행정 관청을 통해 실질적인 태풍 피해가 인정된 개인 고객에 한해 피해 발생일부터 3개월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을 대출해 준다. 사업자대출의 경우 최고 1.0%p 금리를 적용한 특별 기업대출을 실시하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자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개인 고객에 한해 3,000만원 이내 총 2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중소기업 업체당 3억원 이내 총 8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대출금 분할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개인 고객에 한해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최대 1.0%p 금리 감면을 단행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운전자금은 3억원 범위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 복구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기존 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될 수 있다.

피해 수산인을 위해 수협은행도 팔을 걷고 나섰다. 수협은행은 태풍 피해어업인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어업경영자금 이자납부 유예, 기한 연장, 피해규모에 따라 정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건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어선 49척, 양식장 9곳, 시설물 21개, 공작물 12개 등 전국 91건의 피해 상황이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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