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근 수협중앙회 신임 대표이사, “수협이 살아야 수산업이 살고 한국이 발전한다”
홍진근 수협중앙회 신임 대표이사, “수협이 살아야 수산업이 살고 한국이 발전한다”
  • 송진영 기자
  • 승인 2019.09.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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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수협중앙회 신임 대표이사에 홍진근 전 동원산업 상무이사가 선출됐다.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지난달 7일 2019년도 제3차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에 홍진근 전 동원산업 상무이사를 선출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도경제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인추위)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바 있다.

선출방식은 인사추천위원회(위원장 정두한 멍게수협 조합장)가 추천한 홍진근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실시됐다. 투표 결과 재적수 92명 중 9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1, 반대 20표로 홍진근 대표이사 후보안이 가결됐다.

선출 다음날인 지난달 8일에는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홍진근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열렸다. 홍진근 대표이사는 오는 2021년 8월 7일까지 2년간 수협중앙회 사업을 총괄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홍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어업인 보호라는 협동조합 본질적 목표 위에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제고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언급하며,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을 달성하기 위해 정도경영으로 신뢰와 화합속에 모든 조직원이 일치단결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강조해온 경제사업 혁신과 관련해서 △해외수출 확대 △다양한 수산가공품 출시 △신사업 개발 △회원조합과 자회사 경영개선 등을 세부전략으로 제시해 역점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더불어 △바다와 수산자원 육성 △경제사업의 유통판매수출혁명 실현 △살기 좋은 복지어촌 건설 △수익 중심 금융혁신 선도 △수산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하며, “수협이 살아야 수산업이 살고 수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수협이 대한민국 수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홍 신임대표는 1957년 경남 남해 출신으로 통영수산전문대와 경상대 해양생산시스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부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동원산업(주)에 입사해 2005년 3월부터 동원산업 부산지사장(상무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2년 퇴임했다. 최근까지 선원 송출입업을 하는 FNC글로벌(주)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수산물 무역을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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