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VLCC) 5호선 취항
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VLCC) 5호선 취항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9.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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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5년간 1,900억대 규모 장기운송계약 체결

[현대해양]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이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5호선인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 취항식을 2일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명명 취항식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전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선박 명명을 위한 대모(代母, 밧줄을 끊는 역할)의 자격으로 이미경 여사(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 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현대상선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 취항식에서 (앞줄 좌측 3번째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미경 여사(대모,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의 배우자),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현대상선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 취항식에서 (앞줄 좌측 3번째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미경 여사(대모,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의 배우자),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는 지난 2017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5척의 건조계약 선박 중 마지막으로 인도되는 유조선이며, 지난 7월에 취항한 4호선 ‘유니버설 크리에이터(Universal Creator)’호와 더불어 GS칼텍스의 원유를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3월 GS칼텍스와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5척 모두 스크러버와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이 탑재됐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선박이 국내 해운과 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화주 협력까지 이어진 첫 사례”라며, “내년 4월부터 2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20척의 초대형선 인도를 앞두고 있는 현대상선은 올해 5척의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확보로 사업다각화의 초석을 놓는 등 한국해운 재도약의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VLCC 5척 중 1호선 ‘유니버설 리더(Universal Leader)’호와 3호선 ‘유니버설 파트너(Universal Partner)’호는 현재 스폿(SPOT) 시장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2호선 ‘유니버설 위너(Universal Winner)’호는 글로벌 오일 메이저 회사에 대선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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