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초등학생들과 함께 ‘감성돔’ 어린고기 방류
경남도, 초등학생들과 함께 ‘감성돔’ 어린고기 방류
  • 송진영 기자
  • 승인 2019.09.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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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의 중요성 인식 제고 및 체험학습의 장 제공
감성돔 어린고기 방류 행사
감성돔 어린고기 방류 행사

[현대해양]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가 초등학생들과 함께 감성돔 어린고기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달 30일 수산자원연구소 앞 연안에서 통영 산양초등학교(풍화분교) 학생들과 함께 감성돔 어린고기(6.5cm내외)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고기 1만 5,000여 마리를 방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는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개 해역에 총 24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남은 수량으로 학생들이 어린고기 방류 행사를 통해 생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보존에 대한 중요성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감성돔은 부화 후 1년이면 15cm, 5년이면 33cm, 9년이면 45cm 전후로 성장하는 어류로, 수심 50m 이내인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다른 돔류에 비해 정착성이 강해 자원조성용 종(種)으로 기대치가 높아,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꾸준히 자원조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인석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어린고기 방류행사가 함께한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우리지역에 대한 애착과 바다가꾸기의 중요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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