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사업 '첫삽'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사업 '첫삽'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8.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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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항만 자동화부두 기대
▲ 조감도
▲ 조감도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축조공사‘가 3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은 환적화물 증가 및 북항의 포화에 대비하여 해양수산부에서 1997년부터 중점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북컨테이너부두 13선석, 남컨테이너부두 11선석이 운영 및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서컨테이너부두 5선석(2-5단계 및 2-6단계)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18,000TEU급 컨테이선선박 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1,750m)가 나온다.

2-5단계 3선석(1,050m)이 2022년 상반기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6단계 2선석(700m)은 2,110억원을 투입하여 앞으로 5년간 하부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상부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 평면도
▲ 평면도

특히,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는 향후 한국형 스마트항만 자동화부두가 도입된다는 복안으로 41.5m의 광폭 케이슨을 도입하고 안벽 배후에 무인이송장비 적용시 침하에 대한 안전구역 확보가 가능한 176m의 초광폭 연약지반 개량공법(DCM)을 적용한다. 또한, 재해에 대비 파랑영향·바람영향·하중조건 등 설계기준을 상향 적용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사업을 적기에 개장하여 컨테이너 처리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항 신항은 동북아 물류허브항만으로서 국가의 위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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