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촌특화상품, 자연드림 전국 매장서 판매 개시
전남어촌특화상품, 자연드림 전국 매장서 판매 개시
  • 송진영 기자
  • 승인 2019.08.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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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기업 연계 개발한 전복·피조개 분말…무공해 식품 인정

[현대해양] 전라남도가 개발한 전남어촌특화상품을 전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전남어촌특화상품으로 개발된 전복과 피조개 분말 상품이 무공해 식품으로 인정받아 아이쿱 생협이 운영하는 전국 230여 자연드림 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어촌특화상품은 2017년부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전남 어촌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등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어촌·지역 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개발한 것이다.

특히 어촌에서 그동안 싼 가격에 중간 도매업체에 넘겼던 수산물을 손질·건조·냉동 등 1차 가공 후 지역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기업은 질 높은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구조를 이루고 있다.

송호마을의 전복분말과 안포마을의 조개분말

이번에 입점한 전복, 피조개 분말 상품의 경우 여수 안포어촌계와, 해남 송호어촌계에서 1차 가공한 원물을 지역 기업에 제공해 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한 건강 식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해소하고 어촌공동체 중심의 지속가능한 특화발전을 확산하기 위한 어촌 지원 전담조직이다. 2016년 발족했으며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어촌특화상품의 자연드림 매장 입점으로 전남 수산물의 친환경 이미지가 한층 높아지고, 수산물 판로를 넓혀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지역 기업들도 OEM 방식을 통해 상생 구조를 정착,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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