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자연치유의 메커니즘
신비로운 자연치유의 메커니즘
  •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이사
  • 승인 2013.06.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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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이사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의 이야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화가 지망생 여성, 존시가 있었다. 존시는 폐렴에 걸렸다. 의사는 그녀가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고 진단한다. 존시는 창밖의 담쟁이덩굴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린다.

“담쟁이 잎이 네 개 남았구나. 오늘밤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면 나도 죽을거야.”

존시의 아래층에는 버먼이란 노화가가 살고 있었다. 버먼은 존시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그날 밤, 실물과 똑같은 나뭇잎 그림을 그려서 담쟁이덩굴에 붙여 놓았다. 그 잎새 그림은 거센 비바람을 이기고 다음 날 아침 존시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밤이 되고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그러나 마지막 잎새는 끈질기게 담쟁이덩굴에 붙어 있었다. 존시는 깨닫는다.

“난 형편없는 사람이었어. 죽고 싶다는 생각은 일종의 죄악이야.”

마침내 존시는 조금씩 음식을 먹으며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삶에 대한 희망이 그녀를 살린 것이다. 그러나 존시를 위해 비바람에 흠뻑 젖으며 마지막 잎새을 그려놓은 버먼은 급성폐렴에 걸려 죽고 만다. 버먼은 결국 「마지막 잎새」란 걸작을 남겼다.

존시는 마지막 잎새를 보며 살 수 있다는 의지를 회복하였고, 그녀의 정신력은 그녀에게 건강을 되찾아준 것이다. 이 놀라운 일을 자연의학에서는 당연하게 여긴다. 자연치유시스템에서는 마음의 치유력이 신체의 물리적인 치유력에 활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전에 「마지막 잎새」를 집필한 오헨리는 자연치유력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아주 오래 전부터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깨닫고 있었다.

예일대 의과대학의 외과의사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의학자인 버니 시겔(Bernie Siegel)이 저술한 『사랑의 의사』라는 책에는 난소암에 걸린 35세 여성이 암을 극복한 사례가 나와 있다.

이 여성은 암에 대한 모든 치료를 거부하고 죽을 때까지 타인을 사랑하고 봉사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찾아다니면서 정성껏 사랑의 봉사를 실천했다. 그러자 암이 저절로 소실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평온한 마음, 사랑이 가득한 마음은 몸의 질병도 낫게 한다는 자연의학의 기본원칙을 보여준 사례이다.

이처럼 현대의 다양한 질병에 대하여 치료약을 투여하지도 않고 회복시키는 자연의학은 자주 기적 같은 일들을 만들어낸다. 자연의학은 우리 몸이 탄생할 때부터 지니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원래의 온전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자연치유력이 본래의 힘을 회복하면 질병도 자연스럽게 낫는다는 것이 바로 자연치유시스템이다.

인체 내의 세포 하나하나는 언제나 우리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있다. 세포가 일하는 방법에는 마음이 깊게 관련되어 있어서 마음 상태가 즐겁고 적극적이면 세포가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 즉 자연치유력이 눈을 떠 기적과 같은 힘을 발휘한다. 이러한 세포의 능력 덕분에 우리 몸은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신체 손상이 있을 때마다 그것을 바르게 되돌려 놓는다.

우리 몸에 상처가 생긴다. 그러면 우리 몸의 세포들 중 면역세포가 일제히 그 부위에 모여들어 치유에 돌입한다. 자연치유력은 인체를 원래의 균형적인 상태로 되돌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병이란 인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자연치유력이 훼손되었을 때 발생한다. 그러므로 자연치유력이 완벽하게 활성화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질병도 맥을 못 추게 되어 있다.

우리의 몸은 있는 그대로 신비로울 만큼 완전하다.

그리고 자연치유의 메커니즘은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에게 온전한 건강이라는 혜택을 내려주고 있다.




Tip) 병원에서 고치지 못한 환자만 오세요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자연치유를 통해 다수의 난치병 환자들을 고친 사례가 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순리치유법의 창시자 옥미조 선생이다. 남해의 한 섬에서 ‘순리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입버릇처럼 말한다.

“병원에서 고치지 못한 환자만 오십시오.”

자신이 창안한 순리치유법으로 절망에 빠진 수많은 환자를 치료해오고 있는 그가 고친 병만도 각종 암을 비롯하여,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심근경색, 류머티스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불면증, 자율신경 실조증, 신부전증, 불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의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환자만도 2002년에 이미 10만 명에 이르렀다.

현대의학에서도 손을 쓰지 못한 이 병들을 옥미조 선생은 순리로 치료하면 능히 낫기 마련이고 나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병은 삶의 방식과 조건이 순리에 어긋나서 생긴 현상이며, 난치병이란 순리로 치료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붙인 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순리치유법 역시 인체에 원래 있는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회복시키는 치료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현대의학에 불고 있는 자연의학의 바람은 우리나라에서도 현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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