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 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진행
전남도, ‘섬 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진행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19.08.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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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14곳 대상...현지 주민이 코스 및 섬 이야기 소개

[현대해양]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섬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은 ‘가고 싶은 섬’으로 뽑힌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진도 관매도 △신안 우이도 △목포 외달도 등 14개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을 원하는 해당 섬 주민들은 직접 자신의 섬을 소개할 코스와 이야기를 만들어 따뜻한 정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관광 해설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로써 섬 주민이 직접 그 섬만의 매력을 찾아내고 이를 관광 콘텐츠화해 직접 그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여행객들의 보다 생생하고 흥미로운 관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가우도 (출처-한국관광공사)
강진 가우도 (출처-한국관광공사)

교육은 오는 22일 전라남도 섬발전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14개 섬별로 1차 사전교육, 2차 집중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육지에서의 집합 교육이 아닌 섬으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 방식이다. 섬 전문가, 작가, 관광 해설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섬을 찾아가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토론과 교육을 진행한다.

주민들의 생각을 기초로 해 섬 여행코스와 테마를 디자인하고 이에 따른 해설 시나리오를 만들기 때문에 주민의 생각으로 만드는 ‘섬 콘텐츠’를 갖추게 된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으로 찾아가 섬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으로 그려낼 섬 이야기는 다른 어떤 기관이나 전문가의 이야기보다 더 구체적이고 진솔한 ‘전남의 섬만이 가진 특별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섬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은 현재 23명이 수료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이들에 대한 보수교육과 더 많은 ‘섬 해설사’ 양성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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