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어시장, 바다와 밥상이 이어지는 곳’ 展 주목
국립해양박물관 ‘어시장, 바다와 밥상이 이어지는 곳’ 展 주목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08.1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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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블로그 통해 전시회 소식 알려
국립해양박물관이 10월 20일까지 박물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여는 ‘어시장, 바다와 밥상이 이어지는 곳’ 테마전시가 방학과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이 10월 20일까지 박물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여는 ‘어시장, 바다와 밥상이 이어지는 곳’ 테마전시가 방학과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해양] 수산물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어떤 숨은 노력이 필요할까?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79일부터 1020일까지 박물관 1층 다목적홀에서 무료로 여는 어시장, 바다와 밥상이 이어지는 곳테마전시가 방학과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테마전은 총 3부로 구성되는데 1바다, 시장을 가득 채우다에서는 어시장을 상징하는 도구인 고기 상자를 시작으로 저온기술 변천사와 염장·건조·통조림 등 다양한 가공방법을 소개한다.

2시장, 바다를 널리 나르다에서는 시장 사람들 이야기와 수산물 포장·손질 및 거래단위를 다룬다.

타임 랩스(저속으로 촬영한 영상을 정상속도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기법)를 이용해 생동감 넘치는 어시장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3바다와 시장, 일상이 되다는 우리나라와 세계 어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 영화·그림 등 예술의 소재가 된 어시장으로 구성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수산물이 시장에 도착해 경매, 분류, 가공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여러 과정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도록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주강현 박물관장이 세계 여러 나라 어시장에서 직접 촬영했다는 사진 200여 점 또한 인기다.

부산 영도중학교 이주현(15) 학생은 수산물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는지 알 수 있고, 세계 여러 어시장 사진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회사원 조수정(45) 씨는 시부모님들이 어업에 종사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와서 어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경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suhyup_nf) ‘우리바다 푸른이야기를 통해 어시장, 바다와 밥상이 이어지는 곳테마소식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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