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중부발전,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농어촌공사-중부발전,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 송진영 기자
  • 승인 2019.08.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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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량만큼 농가에 수익 제공 계획
농어촌공사는 행정절차, 중부발전은 비용 지원

[현대해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형구)과 함께 ‘농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에 12일 경기도 용인시 석화화훼유통센터에서 남사작목반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이 ‘농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사업설명회.

‘농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지열히트펌프, 순환식 수막재배 등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 시설을 도입한 농가에게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보상·활용하는 방식이다.

농어촌공사는 참여 농가에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중부발전은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원예농가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늘어난 생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는 사업지원 내용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농어촌공사와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매년 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하고, 농가에게 총 2억5000만원의 농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농어촌공사 환경사업처(061-338-58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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