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조직개편 임원인사
현대상선 조직개편 임원인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8.12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해양]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신규 가입으로 내년도를 기점으로 영업에 청신호가 켜진 현대상선이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내부변화 도모를 위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유럽통으로 알려진 김정범 전무가 구주본부장으로 이동, 컨테이너 기획본부장 이정엽 상무가 이번 얼라이언스 협상 실무를 마무리하는 대로 미주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될 예정이다.

외부인재의 적극적 유치를 통한 조직의 변화도 예상된다.

LG전자 및 LG화학에서 임원을 지낸 최종화 씨를 변화관리임원(CTO : Chief Transformation Officer)으로 영입, 경영환경변화에 따른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정보시스템 구축, 전략과제 수행 및 수익구조 개선활동 등을 주관하기 위해 신설되는 SWAT조직 수장으로 발령했다.

백홀(Back Haul)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 영업전문가도 미주와 유럽에 각 1명씩 임원급으로 영입한다. 유럽은 이미 인선을 마친 상태고, 미주지역은 면접을 진행 중인데, 이들은 최종 9월중 발령될 예정이다. 아룰어, 초대형선 도입을 앞두고, 중국發 헤드홀(Head Haul) 영업 확대를 위한 현지 영업전문가의 인선도 마친 상태다.

또한, 현대상선은 김경섭 구주본부장을 독일법인장으로, 오동환 한국본부장을 동서남아본부장으로 각각 이동 발령했다.

해사조직 내 R&D팀을 신설, 환경규제대응 등을 전담하게 하고, 자율운항선박 기술 도입 검토 및 수소연료전지 정부 R&D사업(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사업) 참여를 도맡도록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년 4월 23,000TEU급 초대형선 12척 인수와 동시에 진행되는 디 얼라이언스 체제 편입을 앞두고, 사전에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수익성 강화에 방점이 찍혀있으며, 적재적소 배치는 물론 과감한 외부인재 영입, R&D조직의 신설을 통한 미래지향적 조직구조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