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대 일본 수출입 모두 줄었다
수산식품 대 일본 수출입 모두 줄었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07.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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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민관 합동 대책회의’ 열어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22일 서울 aT센터에서 참치, 김, 굴, 전복 등 주요 품목 수출업체와 수협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에 따른 우리 수산물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서울 aT센터에서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치, 김, 굴, 전복 등 주요 품목 수출업체와 수협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무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에 따른 우리 수산물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현대해양] 일본이 WHO 패소 판결 이후 수산식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경제 보복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참치, 김, 굴, 전복 등 주요 품목 수출업체와 수협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에서 무역 담당자들이 참석해 최근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에 따른 우리 수산물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수출업계에 따르면 한국산 넙치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하는 등 일본의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 조치와 관련해 아직 수산식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은 23억 8,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45.4%↑)과 베트남(40.6%↑)의 수출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한 1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에는 상반기 수출실적이 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5.7% 감소했다.
수입도 줄었다. 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이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한 ‘수산물 수출위크’에 따르면 일본이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 수출한 수산식품은 6,771만 9,970 달러로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과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일본이 WHO 패소 판결 이후 넙치를 비롯해 성게 등 5개 품목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고, 참의원 선거 이후 더욱 더 규제가 강화될 걸로 예상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해야 할 일, 장기적으로 해야 할 일을 구분을 해서 업계가 수출하는 데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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