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 재개 기류 포착...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상승세
중국인 관광 재개 기류 포착...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상승세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7.15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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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사상 최초 인천항 이용여객 100만명 돌파

[현대해양]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상반기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여객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초로 상반기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 6월까지 총 여객 수는 100만2,000명으로 특히, 국제여객(크루즈 포함)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1만2천명(65.4%)가 증가한 5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동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해제 조치, △3만톤급 이상의 대형 국제카페리의 잇따른 운항개시, △다양한 이벤트 등의 유치노력이 일조한 것으로 IPA는 판단하고 있다.

연안여객의 경우 6만1,000명(15.1%)이 증가한 46만7,000명을 기록, △양호한 기상에 따른 운항횟수 증가, △다양한 해양관광상품 개발, △지자체의 운임지원 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이번 상반기 100만 명 돌파는 인천항 개항이래 의미있는 성과이다. 선사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등 민·관·공이 합심하여 다양한 상품개발 및 유치노력이 이뤄낸 소중한 성과이다”며, “향후 양적인 성장에 걸맞게 연안터미널 편의시설(대합실, 주차장) 확충노력 등 고객 서비스 질 개선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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